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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에서 꼭 가야할 랜드마크 3곳: 마나가하 섬, 만세 절벽, 그로토

by seoulinfo 2025.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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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랜드마크 관련 사진

사이판은 태평양의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여행지로, 역사적 의미가 깊은 명소도 많습니다. 사이판을 방문한다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대표적인 랜드마크 3곳을 소개합니다. 이곳들은 각각 자연의 경이로움, 역사적인 의미, 그리고 휴양지로서의 매력을 모두 갖추고 있어 사이판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1. 마나가하 섬 – 사이판 최고의 휴양지

마나가하 섬은 사이판 본섬에서 배를 타고 약 10~15분 거리에 있는 작은 섬으로, 사이판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하얀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져 있어 마치 그림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곳은 사이판에서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힙니다. 투명한 바닷속에서는 형형색색의 열대어들과 산호초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얕은 수심에서도 다양한 해양 생물을 쉽게 만나볼 수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마나가하 섬은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숙박 시설은 없고, 당일치기 여행만 가능합니다. 따라서 오전에 출발해 섬에서 하루를 보내고 오후에 다시 본섬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섬 곳곳에는 피크닉 테이블과 그늘막이 마련되어 있어 간단한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고, 현지 업체를 통해 바나나보트, 패러세일링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마나가하 섬은 사이판에서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필수 명소로, 바다를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꼭 방문해야 할 곳입니다.

2. 만세 절벽 – 사이판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장소

만세 절벽(Banzai Cliff)은 사이판의 북쪽 끝에 위치한 절벽으로,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지만 동시에 사이판의 비극적인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이판 전투에서 일본군과 민간인들이 미군의 포로가 되길 거부하고 이 절벽에서 바다로 몸을 던졌다고 전해집니다. 일본인들은 ‘천황 폐하 만세!’를 외치며 뛰어내렸다고 해서 이곳을 ‘만세 절벽’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현재 절벽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위령비와 기념비가 세워져 있으며,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의미 외에도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태평양의 푸른 바다와 절벽 아래로 부서지는 하얀 파도의 모습이 장관을 이루며, 특히 해질 무렵에는 황금빛 노을이 바다를 물들이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만세 절벽은 사이판 여행에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많은 여행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곳입니다.

3. 그로토 – 사이판 최고의 다이빙 명소

그로토(The Grotto)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명소 중 하나로, 자연적으로 형성된 거대한 해식 동굴입니다. 이곳은 신비로운 푸른빛을 띠는 물과 독특한 지형 덕분에 스쿠버다이빙과 프리다이빙을 즐기는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그로토는 본섬 북동쪽 해안에 위치하며, 약 100여 개의 계단을 내려가야 도착할 수 있습니다. 동굴 내부로 들어가면 지하 동굴과 연결된 바닷물이 펼쳐지는데, 햇빛이 굴곡진 동굴을 통과하면서 신비로운 푸른빛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덕분에 ‘블루 홀(Blue Hole)’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립니다.

그로토는 수중 생태계가 매우 풍부해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바다거북, 가오리, 열대어들이 서식하며, 운이 좋다면 상어도 목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닷속 지형이 복잡하고 조류가 강하기 때문에 다이빙 초보자보다는 경험이 많은 다이버들에게 적합한 곳입니다.

그로토는 스쿠버다이빙뿐만 아니라 스노클링 명소로도 유명하지만, 수심이 깊고 조류가 강하기 때문에 반드시 현지 가이드와 함께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바다의 신비로운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그로토에서의 다이빙을 꼭 경험해 보세요.

사이판은 단순한 휴양지가 아니라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마나가하 섬에서는 사이판 최고의 해변을 즐길 수 있고, 만세 절벽에서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으며, 그로토에서는 신비로운 바닷속 탐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이판에서 이 3곳을 방문한다면 사이판의 진정한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여행에서는 사이판의 아름다운 랜드마크를 꼭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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